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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페이스 선택 (판독성과 가독성)

타이포그래피
id: DrawHolic
2010.07.24 04:54:46 조회 수 8508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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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도 실패를 경험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타입페이스는 각기 다른 성격을 띠고 있으며 다른 어떤 것과는 차별화된 느낌과 분위기를 연출 할 수도 있습니다. 헤드라인 타입페이스라고 알려진 제목용 타입페이스는 강한 개성을 갖고 있으며 간혹 강렬한 느낌음 위해 작은 타입 사이즈에서 사용될 때 판독성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 타입페이스들은 힘, 우아, 흥분, 무지, 호의, 두려움의 느낌을 불러냅니다. 본문 디자인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대부분은 차분한 분위기로 판독성에 초점을 맞춥니다. 본문 디자인의 성격은 소리를 지르는 것이라기 보다는 작게 속삭이는 것에 가깝다 할 수 있습니다. 타입페이스의 선택이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결정이기는 하지만 몇몇 가이드라인이나 비공식적인 규칙들이 자료조사의 범위를 좁혀주고 적절한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디자인 목표 Design Goals

 

타입페이스를 선택하는 데 급선무이자 중요한 단계는 바로 디자인 목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디자이너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디자인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는 것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디자이너 자신을 위한 디자인 진술서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개인적인 자기표현은 순수미술의 세계에서 전부가 될 수 있지만 그래픽 디자인의 목표가 될 순 없습니다.

 

모든 디자인 작업은 각기 다른 접근법을 요구합니다. 연차 보고서는 회사가 추구하는 정신을 정확히 포착해야 하며 판독성이 높은 타입페이스가 필요할 것입니다. 반면 책 표지는 수십만 권의 책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내용을 말해야 합니다. 여행 브로슈어는 여행의 흥분과 외국의 정취를 잘 이끌어 내야 하며, 교재나 소설은 유쾌하면서도 가독성이 있는 본문 타입을 사용하여 장문의 글에도 눈이 쉽게 피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디자인 목표와 가장 적절한 타입페이스의 사용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연령, 주의지속시간(attention span)과 인구통계학적 자료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잠재의식 속에서 또는 명백하게 각각의 타입페이스들은 서로 다른 관중을 유도합니다. 어린이들은 어린아이들다운 글자에, 연장자들은 더욱 명쾌하고 읽기 쉬운 글자에, 10대는 격렬하거나 자기 표출적인 디자인에 끌립니다. 소비자의 특징을 분석한 후, 그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내용을 읽기 원하는지 또한 어떤 정보에 몰입하도록 해야 하는지를 자문해야 합니다. 디자인 목표를 확인 하고 나면 타입페이스에 대한 선택의 폭이 상당이 구체화될 것입니다.

 

 

판독성과 가독성 Legibility and Readability

 

타입은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legible) 하거나 또는 쉽게 읽히는 가독(readable)의 정도라고 묘사하기도 합니다. 판독과 가독 모두 타입을 읽는 데 있어 쉽고 분명한 것과 관련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두 단어는 사실상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판독성(legibility)은 타입페이스의 실제적인 디자인, 가독성(readability)은 타입페이스의 설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타입페이스의 판독성은 한 글자를 다른 글자로부터 구별하는 데 필요한 카운터(counters)의 사이즈, 소문자 x의 높이, 문자의 형태, 획 굵기의 대비, 세리프의 유무, 무게와 같은 타입 그 자체 디자인의 특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모든 타입페이스들이 쉽게 판독되도록 디자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독자의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해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판독성의 정도는 본문 디자인에서 더 신경써야 할 요소입니다. 제목 디자인은 보통 큰 식자에 몇 안되는 단어가 사용되며 짧은 시간에 주목을 끌고 느낌이나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목적이므로 판독성은 그다지 중요하지 안ㅎ습니다.

 

가독성은 타입 배치와 연관이 있으며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사이즈, 행간, 행 길이, 정렬, 자간, 그리고 어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판독성이 높은 타입일지라도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 잘 읽히지 않을 수도 있고, 같은 이유로 판독성이 떨어지는 타입페이스이지만 가독성을 높에 만들수도 있습니다.

 

 

그림1: 가독성
1) 소문자는 대문자보다 타입의 실루엣에 서로를 구별할 수 있는 단서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한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서체에 따라 이러한 단서들을 포함한 서체들이 있다. 2) 타입은 아랫부분보다 윗부분에 타입을 구별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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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판독성을 좌우하는 서체
Rome, Circus, Steel의 세 단어는 모두 같은 세 가지의 서체로 쓰여져 있다. 그러나 각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잘 드러내는 서체는 모두 다를 수 있다. 각각이 단어에 적합한 서체가 어느 것인가 찾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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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판독성과 서체 그리고 색채
주변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몇 개의 단어들이 있다.
왼쪽은 평이한 서체이며 오른쪽은 단어의 의미를 보완할 수 있는 서체를 선택한 적합한 색이 부여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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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꼭 알아야 할 타이포그래피  |  Ilene Strizver (디자인하우스)
타이포 A to Z(디자인정글) |  원유홍 | 상명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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